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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쑤저우 크리스탈 클리어, ASML 포토리소그래피 124억원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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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쑤저우 크리스탈 클리어, ASML 포토리소그래피 124억원에 매입

쑤저우 크리스탈 클리어는 첨단 포토레지스트 연구·개발을 위해 네덜란드 ASML의 포토리소그래피 모델 XT 1900 Gi를 구입했다. 사진=쑤저우 크리스탈 클리어 이미지 확대보기
쑤저우 크리스탈 클리어는 첨단 포토레지스트 연구·개발을 위해 네덜란드 ASML의 포토리소그래피 모델 XT 1900 Gi를 구입했다. 사진=쑤저우 크리스탈 클리어
중국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제조업체 쑤저우 크리스탈 클리어(州晶瑞股)는 네덜란드 ASML의 포토리소그래피를 매입했다.

크리스탈 클리어가 매입한 ASML 포토리소그래피 모델 XT 1900 Gi는 포토레지스트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중요한 장비다. 매입 가격은 1102만5000달러(약 124억9904만 원)다.

이번에 구입한 모델 XT 1900 Gi를 통해 첨단 ArF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하고 12인치 칩 제조에 적용할 계획이다.

XT 1900 Gi의 구입은 포토레지스트 연구·개발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며, 경쟁력, 리스크 컨트롤 능력과 지속 발전 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
크리스탈 클리어 우톈수(天舒)는 “3년 내 ArF 포토레지스트의 양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매체 재화사(财华社)는 현재 칩의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포토레지스트 수입도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세관 직원은 “기존 포토레지스트의 구매량은 100여kg이었지만, 최근 원자재 부족으로 10~20kg 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탓에 포토레지스트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난징세관에 따르면 올해 1~2월 장쑤 쿤산 항구에 수입한 집적회로 원자재 수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올해의 수입 총액은 100억 위안(약 1조734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 올랐다.

포토레지스트의 품질은 포토 공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포토레지스트는 부식을 방지한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패널용 포토레지스트, PCB용 포토레지스트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의 제작 난이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중국 업체들은 대부분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크리스탈 클리어는 쑤저우 공업단지 재료 과학 고소(姑)실험실과 손잡고 첨단 포토레지스트 개발 기술에 대해 연구 중이다.

고소실험실은 지난해 200억 위안(약 3조4696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과학 기술 실험실이다. 설립한 지 1년 밖에 안 됐지만, 첨단 재료 성장시스템·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분야의 연구 진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한편 크리스탈 클리어 지난해 영업 이익은 10억2000만 위안(약 1769억496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5.3% 증가했다. 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5.7% 폭등한 7695만 위안(약 133억4928만 원)이다.

선전증시에 상장한 크리스탈 클리어는 25일 한국 시간 오후 3시 02분 현재 33.33위안(약 57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