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IT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Gizmochina)에 따르면 샤오미의 최신 스마트폰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면서 절판됐다.
샤오미는 지난달 말 프리미엄 모델인 미11 프로와 미11 울트라 외에 저사양 모델인 미11 라이트와 미11 라이트 5G 등을 함께 공개했다.
미11 울트라 모델은 샤오미가 프리미엄폰의 대표 주자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울트라와 애플 아이폰12 프로맥스를 겨냥해 내놓은 제품이다.
반면 다른 미11 일반 모델은 이보다 낮은 1억800만 화소급 주렌즈와 1300만 화소급 울트라와이드 렌즈, 500만 화소급 매크로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샤오미는 미11 울트라 모델에 450니트의 밝기를 구현하는 1.1인치 126x294 OLED 디스플레이 보조화면을 탑재한 카메라 범프를 추가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샤오미는 이 모델을 사양에 따라 5999위안(약 103만원)부터 6999위안(121만원)에 판매한다.
화웨이는 최근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제품 생산 차질로 신제품을 제때 출시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은 그 틈새를 노리며 화웨이 자리를 잠식하고 있다. 특히 샤오미를 중심으로 한 중국 업체의 영향력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