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15일(현지시간) 지난해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당기고 있는 아크 인베스트의 투자 종목들을 집중 분석해 5개 종목을 제시했다.
아크의 대표 투자 종목인 테슬라를 비롯해 스퀘어, 원격의료 스타트업 텔러닥 헬스, 시 리미티드, 도박 사이트 드래프트킹스가 이 5개 종목이다.
아크 인베스트의 주력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혁신ETF(ARKK)에서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은 테슬라다. 13일 종가를 기준으로 11.7% 비중을 차지한다.
드래프트킹스 비중은 0.8% 수준이다.
우드는 그러나 계속해서 투자 종목에 변화를 주고 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우드는 테슬라 주식 일부를 매각하고 대신 14일 상장으로 대박을 터뜨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지분을 대거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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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킹스
온라인 스포츠 도박 플랫폼이자 게임 플랫폼이기도 한 드래프트킹스는 미국에서 온라인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하면서 큰 혜택을 입고 있다.
현재 주가는 50일 이동평균선 밑에서 움직여 매수 시점은 아니다. 그러나 50일 이평선을 회복하기만 하면 주가가 강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8일 ARKK가 74만8000주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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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리미트드
시 리미티드는 동남아 최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자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가 활동무대다.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285.10 달러가 매수포인트라고 IBD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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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스퀘어는 전자지급결제, 암호화폐 시장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5000만 달러어치를 사들인데 이어 최근에 1억7000만 달러를 더 투자했다.
스퀘어 총 자산 가운데 5%가 비트코인이다.
주가는 매수 포인트인 283.29 달러에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저점 대비 주가가 700% 넘게 폭등했지만 아직은 여전히 상승장 초기 단계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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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말이 필요없는 '돈나무 언니'의 '최애주'이다.
아크는 1월 중순 2025년 테슬라 목표주가로 3000 달러를 제시하기도 했다. 비중은 압도적으로 높아 ARKK 전체 포트폴리오의 11%를 차지한다.
테슬라 주가는 13일 8% 넘게 폭등하며 50일 이평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상승장 막판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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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러닥
원격진료 서비스 업체인 텔러닥은 코로나19 팬데믹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다. 온라인으로 진료를 보는 비대면 진료 시스템은 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하고 있다.
52주 최고가 대비 약 40% 높은 수준으로 가격이 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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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아크는 ARKK, 아크 핀텍 혁신 ETF, 아크 차세데 인터넷 ETF 등 3개 ETF를 동원해 코인베이스 지분 74만9205주를 사들였다.
14일 첫 거래일 종가 328.28 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지분 가치는 약 2억4600만 달러 수준이다.
코인베이스 주가가 15일 5.53 달러(1.68%) 하락한 322.75 달러에 마감한터라 지분 가치는 더 낮아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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