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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국채 수익률, 인플레·FOMC 회의록 주시 속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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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국채 수익률, 인플레·FOMC 회의록 주시 속 소폭 상승

미국 국채금리는 18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 = 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국채금리는 18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 = 로이터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기물 위주로 소폭 하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경계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19일 공개되는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시장을 뒤덮은 가운데 회의록에는 연준 인사들의 정책 기조를 엿볼 수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동부시간 오전 6시 32분(한국시간 오후 7시 32분) 0.0007 포인트 오른 1.647%를 기록했다. 4시 20분에는 1.6515까지 상승했다.

같은 시간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2.37%를 나타냈다. 채권 수익률은 채권 가격에 반비례한다.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CNBC 인터뷰에서 "지금은 연준의 정책 기조를 바꿀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미국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열기를 더하고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800만 개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상당한 진전을 이룰 때까지 현재의 완화 통화정책이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건강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의 신호"라면서 "주택시장의 활동 급증에 대해서도 우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 30분에는 미국 4월 건축허가건수, 미국 4월 주택착공건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미국 52주물 재무부 장기채(340억 달러), 42일물(400달러) 경매가 열릴 예정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