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비트코인이 아시아의 세션 저점에서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두 번째로 큰 월별 하락률을 기록했다. 암호화폐는 미국 동부 표준시간(UTC) 오전 9시 현재 3만6,200달러 근처에서 고방을 벌이며 5월 중 37.5%의 손실을 기록했다. 가격은 오늘 초 최저 3만4,19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스탬프(Bitstamp) 데이터에 따르면 월별 하락률은 2018년 11월의 37% 하락을 웃돌았으며, 2011년 9월의 기록적인 40% 하락에 조금 못 미쳤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2020년 9월 이후 최초로 월별 하락률 12%를 기록하며 5월을 마감했다. 한편 금은 2020 년 7월 이후 가장 긴 월간 랠리를 기록하며 7% 상승했고, S&P 500은 트레이딩뷰(TradingView)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달 초 비트코인 시장은 대규모 투자자(고래) 또는 가격 추세를 만들거나, 깨는 능력이 있는 거물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도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비트코인의 결제 수단 이용을 철회한 후 암호화폐 시장은 폭락했다. 이 움직임은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2월 비트코인의 채택을 결정하면서, 다른 기업의 채택이 잇따를 것이란 희망을 꺾었다.
게다가 중국의 최근 강력한 규제 발표와 미국 연준의 경기 부양책 조기 축소에 대한 우려로 시장 분위기는 더욱 악화했다. 비트코인은 5월 19일까지 8일 동안 58,000달러에서 거의 30,000달러까지 떨어진 이후 횡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상승 여력도 4만 달러 바로 아래의 200일 단순 이동 평균 (SMA)에 의해 제한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회사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가격 폭락은 주로 1분기 강세기간 동안 코인을 구매한 신규 투자자들의 ‘패닉 매도’로 인해 발생했다. 한편 보유자와 기관은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가격 전망에 대한 신뢰의 표시로 하락 기간 매수세를 이어왔다.
대규모 투자자(최소 1,000개의 코인을 보유한 단일 네트워크 참여자가 제어하는 주소 클러스터)가 보유한 공급량)은 5월 19일 이후로 2만5,000개 이상 증가한 410만 9000개에 이르고 있다. 향후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자의 지속적인 보유가 필요할 수 있다. 한편 대규모 투자자의 수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사이에 가격과 함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차트 분석가들은 매도세가 지나친 것처럼 보임에 따라 단기적으로 안도 랠리를 예견하고 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의 설립자이자 관리 파트너인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은 리포트를 통해 “비트코인은 중기 관점에서 과매도 되었으며, 오늘 DeMARK Indicators에서 2주 반등을 지원하는 새로운 단기 ‘구매’ 신호가 있다”고 분석했다. DeMark 지표는 기초 자산의 수요를 측정하기 위해 가장 최근의 최고 및 최저 가격을 이전 기간의 등가 가격과 비교한다.
그러나 스톡턴은 주간 MACD 히스토그램의 마이너스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중기 모멘텀이 약하기 때문에 반등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브릿지워터(Bridgewater Associates)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와 같이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채권보다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을 선호하는 등 전반적인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