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유전자 연구업체 헬릭스(Helix)의 윌리엄 리(William Lee) 부사장의 견해를 인용해 7월 초순 혹은 중순 무렵엔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 지배적인 변이 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 부사장은 “2020년 말 인도에서 처음 출현해 B.1.617.2로 알려진 델타 변이는 7월 초순이나 중순엔 미국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건수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델타 변이의 비중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여러 분석에서 증명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2일 델타 변이는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신규 파악된 코로나19 발생 건수의 20.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2주 전인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신규 파악된 코로나19 발생 건수의 9.9%가 델타 변이였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폭증했다.
CDC에 따르면 일부 중서부 지역과 산악지형이 많은 곳에서는 델타 변이가 신규 코로나19 발생 건수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델타 변이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려는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 급확산 속에 일부 공화당주 주민과 청년들이 백신 접종에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기가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까지 18세 이상 미국 성인 70%에게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 달성도 지연될 것으로 백악관은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