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경고를 내놓은 가운데 시장 분위기가 어두웠다.
전날 장 마감 뒤 공개된 아마존의 실적이 기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마존 주가가 급락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49.06 포인트(0.42%) 하락한 3만4935.47로 마감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가 월간 기준으로는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7월 한 달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델타변이 확산세 속에 등락을 거듭하기는 했지만 7월 한 달 전체로 보면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4개 업종을 제외한 7개 업종이 하락했다.
필수 소비재 업종이 0.12% 올랐고, 보건업종은 0.08% 상승했다.
소재와 부동산은 각각 0.4%, 0.32% 올랐다.
금융업종은 0.73% 밀렸고, 산업과 유틸리티도 각각 0.17%, 0.87% 하락했다.
기술업종과 통신서비스업종은 각각 0.08%, 0.44%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마존 주가가 7%가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전날 실적 발표가 실망스럽다는 판단으로 아마존은 전일비 272.33 달러(7.56%) 폭락한 3327.59로 주저앉았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핀터레스트는 사용자 수가 줄었다는 발표로 낙폭이 18%를 넘었다.
전일비 13.14 달러(18.24%) 폭락한 58.90 달러로 미끄러졌다.
핀터레스트 역시 전날 장 마감 뒤 공개한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다.
매출, 순익은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인터넷업체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월간 활동 사용자 수가 4억5400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 4억8200만 명을 크게 밑돌았다.
백신 접종 확대 속에 재기를 꿈꾸던 크루즈 업종도 타격을 받았다.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는 전일비 3.15 달러(3.94%) 급락한 76.87 달러로 하락 마감했다.
로열 캐리비언 소속 '어드벤처 오브 더 시' 탑승객 가운데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이 주가를 떨어뜨렸다.
이 가운데 4명은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이었다.
이날 공개된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지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누그러뜨려줬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주된 인플레이션 지표로 활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생각처럼 오르지 않았다.
월별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6월 전년동월비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시장이 예상한 3.6%보다 낮았다.
전날 예상보다 낮은 연율기준 6.5%로 집계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함께 연준이 상대적으로 긴축 시간표를 여유있게 운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한편 전날 기업공개(IPO) 뒤 첫 거래에서 8% 폭락했던 무료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이날 0.33 달러(0.95%) 오른 35.15 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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