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JAL, 후순위 대출 포함 3조2천억 규모 자금 조달 계획

글로벌이코노믹

JAL, 후순위 대출 포함 3조2천억 규모 자금 조달 계획

일본항공(JAL) 여객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항공(JAL) 여객기. 사진=로이터
일본항공(JA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약 3000억 엔(약 3조1881억 원)규모의 후순위 대출과 하이브리드 융자(hybrid financing)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JAL은 로이터통신 등이 자금 지원 계획에 대해 보도하자 성명을 통해 "금요일에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19 확산의 장기적 영향에 대비하고 중기 사업 계획에 제시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AL은 8월 코로나19 관련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여행 수요가 조금씩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826억5000만 엔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JAL은 다른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여행 수요가 회복될 때 필요한 여객기와 직원들을 유지하기 위해 현금 비축량을 소진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주식 매각을 통해 18억 달러를 조달했다.

지난 달 JAL은 현금 소진율이 1분기 월 100억~150억 엔에서 9월 30일로 끝나는 2분기에는 월 50억 엔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전일본공수(ANA)도 지난해 새 여객기 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8억 달러의 후순위 대출과 32억 달러의 지분을 조달했다.

JAL 주가는 오후 거래에서 0.8% 하락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