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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식료품 비용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저렴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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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식료품 비용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저렴한 국가

동남아시아 필수품 가격비교.이미지 확대보기
동남아시아 필수품 가격비교.
베트남 식료품이 동남 아시아에서 2번째로 저렴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13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nexpress는 iPrice(아이프라이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소비자가격데이터 넘비오(Numbeo)사용자를 통해 동남 아시아 국가의 일반 식료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베트남은 식료품 가격이 아세안에서 가장 저렴한 국가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식료품은 녹말이 많은 식품(빵, 쌀), 계란-우유-치즈, 고기 (닭고기, 소고기), 과일 및 채소, 정수, 술-맥주-담배 등으로 카테고리 및 무게별로 분류했다.

싱가포르가 110달러로 일반 식료품 구매비용이 가장 높은 나라이며,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이 그 뒤를 이었다.
Numbeo 사용자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식료품 구매비용이 약 54달러로 싱가포르(106%), 태국(27%), 인도네시아(18%), 말레이시아(13%)보다 낮고 필리핀(9%)에 비해서만 높다. 술, 맥주 및 담배 제품을 제외하면 베트남의 비용은 약 41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코로나19 기간 동안에도 베트남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식료품 구매비용이 역내 다른 국가보다 여전히 저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프라이스의 전자상거래 보고서는 온라인 식료품이 대유행 초기부터 꾸준하고 일관된 성장을 유지한 유일한 부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생필품 판매 점포에 대한 수요의 증가에서 반영된다.

2021년 2분기에 ‘식료품 점포’라는 키워드와 관련된 구글 검색이 22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7월 검색 횟수는 5월에 비해 11배, 일부 지방 및 도시에서 지침 16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6월에 비해 3.6배 증가했다.

신선 식품, 육류 및 생선, 음료, 포장 식품 및 야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분기 이러한 품목의 성장률은 2021년 1분기에 비해 각각 99%, 51%와 1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는 생필품 소매업자가 온라인 잡화매장, 온라인 마트로 신속하게 전환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코로나19로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세를 보였다. 아이프라이스의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전자제품을 구매한 여성의 비율이 남성의 비율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된다. 35~44세 및 45~54세 여성 그룹은 2020년 1분기에 비해 4% 증가했고 55~64세 그룹도 2% 소폭 증가했다.

iPrice Group 및 SimilarWeb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첫 6개월 동안 베트남 전자상거래 상위 50개 쇼핑 웹사이트에 대한 총 방문 횟수는 13억회 이상에 도달했으며, 이는 2021년 1분기 대비 10% 증가한 역대 최고수준이다.

페이스북(Facebook)과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의 동남아시아 시장 연례 보고서는 2021년 베트남의 전자 상거래 매출이 120억 달러에 이른 후 2026년까지 4.5배 증가한 560억 달러에 달하여 지역에서 인도네시아를 이어 2위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전자 상거래 시장은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앞으로도 많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