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6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분석노트에서 자동차 반도체 부족 사태가 단기적으로 자동차 생산에 타격을 주겠지만 업체 별로 충격 파장이 다를 것이라면서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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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자동차 생산 대수 추가 하향조정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와 내년 전세계 자동차 생산 대수를 하향조정했다.
이미 한 차례 생산 대수 전망치를 낮춘 바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과 경기회복에 따른 반도체 전반의 수요 확대가 겹치는 가운데 이번에 또 다시 전망치를 내린 것이다.
전세계 자동차 생산 대수 전망치를 올해 8300만대, 내년 9000만대로 예상했던 골드만삭스는 26일 올해 7500만대, 내년 8500만대로 더 낮춰잡았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인 마크 딜레이니 부사장은 분석노트에서 자동차는 반도체를 비롯해 부품 하나만 없어도 생산이 멈출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급망 차질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딜레이니 부사장은 이에따라 자동차 시장의 빠듯한 수요공급 상황은 앞으로소 최소한 수분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딜레이니는 자동차 부품 공급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이 팬데믹에 따른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이지만 다른 소재 조달 문제나 해운 병목현상, 기타 물류 등 역시 부품 공급에 차질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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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00억 달러 매출 차질
알릭스파트너스는 올들어 계속해서 매출 감소폭을 상향조정행왔다.
1월에는 부품 부족에 따른 생산 축소로 올해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매출 감소폭이 606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리스파트너스는 5월 추가 조정에 나섰다. 매출 감소폭을 1100억 달러로 높여 잡았다.
23일에는 이를 또 다시 21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1월과 5월, 그리고 9월 각각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매출 감소폭 전망치를 2배 가까이 늘린 것이다.
알릭스파트너스의 자동차부문 책임자인 마크 웨이크필드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델타변이 확산으로 반도체 부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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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GM은 맑음, 로즈타운은 흐림
골드만삭스는 자동차 산업이 심각한 부품 부족으로 생산에 타격을 받고는 있지만 업체별로 그 충격의 강도가 다르다면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딜레이니는 일부 '매수' 추천을 받은 자동차 종목들은 탄탄한 재무구조 속에 공급망 차질 충격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면서 일부 종목을 소개했다.
그가 우선 꼽은 추천 종목은 전기차 대명사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업계 선도자로 성장 동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24일 종가 대비 13% 높은 875 달러였다.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는 '전통의 강자' 제너럴모터스(GM)도 추천 대상이다.
골드막삭스는 GM이 경기순환주에 가까운 종목으로 경기회복세로 혜택을 볼 것이라면서 이와 동시에 전기차와 운전보조 시스템 도입 등의 혜택도 동시에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4일 종가보다 역시 13% 높은 59 달러로 제시됐다.
반면 로즈타운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이었다.
골드만삭스는 로즈타운을 '중립'에서 '매도'로 등급을 강등하고 목표주가는 24일 종가보다 34% 낮은 5 달러로 제시했다.
딜레이니는 로즈타운이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의 혜택을 볼 수는 있겠지만 생산차질 역시 맞닥뜨리고 있다면서 여기에 자동차 업계의 부품 공급 문제까지 더해져 내년까지 충격이 더 클 것이라고 비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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