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머터리얼, 미국 탄소-네거티브 세계적인 회사 오리진 머터리얼즈와 전략적 제휴

코오롱 머터리얼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카본 네거티브 머티리얼 세계적인 회사 오리진 머티리얼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화학 및 재료분야의 선두두자인 코오롱은 이번 제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탄소-네거티브 물질을 확보하기 위한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 소재는 새로운 폴리머와 선별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드롭-인 솔루션이 포함됐고,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주력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코오롱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공급망 강점을 활용해 오리진 머티리얼스의 특허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탄소-네거티브 신제품을 신속하게 개발 및 산업화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업은 상용화를 목표로 폴리에틸렌 후라노에이트(PEF)를 공동 개발한다. PEF는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은 폴리에스터 수지로 결정성 또는 비결정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에 비해 강화된 장벽 특성을 포함해 포장 및 기타 용도의 성능 특성을 매력적으로 조합한 고순도의 중합체다.

오리진 머터리얼스의 기술 플랫폼은 PEF의 주요 전구체인 비용 경쟁력, 지속 가능한 탄소-네거티브 푸란디카르복실산(FDCA)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FDCA는 나무,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로부터 제조되는 친환경 원료다.

첨단 염색 및 가공 기술에서부터 나노섬유를 통한 신사업까지 확장해 소재산업의 글로벌 리딩기업인 코오롱 머터리얼은 오랜 역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조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섬유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탄생한 나노 멤브레인을 바탕으로 IT, 전자, 자동차, 환경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소재 전문기업으로서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