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LG에너지솔루션은 리사이클로부터 오는 2023년부터 향후 10년간 배터리 급 니켈 2만 톤을 구매하고, 이와는 별개로 5000만 달러를 이 회사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기업인 LG화학은 리사이클의 주식 220만 주를 주당 11.32달러에 매입한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가 있는 리사이클은 올해 초 기업공개를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공개를 통해 108억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2위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업체로 니켈이 함유된 리튬이온 배터리 폐기물을 포함한 다른 재활용 가능 물품을 리사이클에 판매한다는 내용도 양사 간 계약에 포함됐다.
원자재를 재활용하면 자동차와 배터리 제조업체가 엄격한 정부 당국의 허가 과정을 통과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아자이 코흐하 리사이클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된 사용 후 배터리는 지난해 말 현재 6만2000톤에 달했고, 2035년에는 400톤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오는 2030년까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매년 2000만 대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외신은 추산했다. 이때 사용 후 배터리는 170만 톤씩 증가한다. 지난 2019년 말 현재 전기 승용차, 버스, 상업용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770만 대에 달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