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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미크론 지역 확산 조짐…내년 초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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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미크론 지역 확산 조짐…내년 초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연장

일본 정부는 내년 초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탑승객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긴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정부는 내년 초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탑승객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긴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일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에 대응, 내년 초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를 연장하기로 했다.

19일(현지 시간)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이달 말까지 기한인 입국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연말연시 상황을 지켜본 뒤 향후 대응을 생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기시다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사람에게서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마이니치 신문은 간사이(關西) 국제공항 검역소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지난 16일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도쿄도(東京都)에도 미국에서 최근 귀국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A)의 밀접 접촉자(B)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키나와(沖繩)현에선 주일미군 해병대 기지 근무자 2명과 근무자의 가족 1명의 오미크론 감염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해병대 기지에서 발생한 158명(18일 기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일본 내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 확인된 15명을 포함해 총 65명이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되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일본의 감염증 전문가들은 이처럼 지역 내 오미크론 감염이 이미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일본인과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입국은 원칙적으로는 허용되나 14일 동안 숙박시설이나 자택에서 격리해야 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