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성인 10명 가운데 6명은 새해 가계 운용에 대해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자산운용업체 피델리티가 최근 미국 성인 3000여명을 대상으로 ‘새해 돈불리기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응답자의 72%가 살림살이가 내년에 나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가운데 68%는 새해 가계 재정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결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평균소득은 6만5000달러, 평균연령은 47세, 현재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55%, 실직 상태에 있는 사람은 14%, 은퇴자는 22%였다.
피델리티 설문조사에 확인된 미국인의 ‘더 나은 살림살이를 위한 새해 계획’은 더 저축하기, 덜 소비하기, 빚 덜어내기로 요약된다. 공통의 목표는 대체로 이렇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CNBC는 전했다.
◇더 저축하기
피델리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새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이 저축하도록 애쓰겠다는 결심을 밝혀 새해 계획 가운데 으뜸을 차지했다.
이들은 비상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저축을 늘려놔야 대비가 가능하다고 느낄 뿐 아니라 이미 있는 빚을 늘리지 않는 방법으로도 저축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델리티는 저축을 처음부터 크게 늘리는 방안보다는 조금씩 서서히 늘려나가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빚 줄이기
그 다음으로 많은 응답자, 즉 41%가 답한 새해 결심은 빚을 줄이겠다는 것.
특히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의 경우 학자금 대출 상환에 매달리느라 내집마련을 비롯한 다른 목표를 세우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피델리티는 효과적인 부채 줄이기 방안으로 이른바 ‘눈덩이 기법’을 권했다. 이자율에 관계없이 가장 작은 부채를 덜어내고 이를 해결하고 나면 그 다음 작은 부채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면 상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부채를 결국 덜어낼 수 있다는 것.
◇덜 쓰기
응답자의 31%가 꼽은 새해 결심은 ‘덜 소비하는 방식으로 살림살이를 개선하기’로 나타났다.
수입이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매월 지출하는 돈을 줄여 확보한 경제적 여유를 다른 가계 목표에 투입하겠다는 것.
피델리티는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내가 주로 어떤 분야에 어떻게 지출하고 있는지를 전체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출 항목을 정비하는 작업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피델리티는 각종 형태의 구독료나 회원권 가운데 실제 사용빈도가 높지 않은 것을 가장 우선적인 검토 대상으로 고려할만하다고 추천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