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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오산 진장제철소 3고로 본격 가동…조강능력 연산 1200만 톤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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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오산 진장제철소 3고로 본격 가동…조강능력 연산 1200만 톤으로 늘어

중국 바오산(宝山)강철.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바오산(宝山)강철.
중국 바오산(宝山)강철은 광둥성 잔장제철소 제3고로를 1월초부터 가동했다고 밝혔다. 원래 바오산강철은 지난해 6월 잔장제철소 제3고로의 모든 가동 준비를 갖췄으나 중국 정부의 생산 억제정책에 따라 올해 초로 가동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장제철소의 신규 고로 용량은 5050입방미터이다. 연간 조강생산 능력은 400만 톤이다. 3고로가 가동되면서 진장제철소의 연간 조강생산 능력은 1200만 톤으로 늘어났다.
진장제철소는 2015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일관제철소로 원가경쟁력과 생산 능력면이 뛰어나 바오우의 주력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었다.

진장제철소의 3고로에서는 열연제품과 용융아연도강판의 생산 비중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곳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컬러강판의 생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오우는 2018년도에 시작한 장쑤성 옌청제철소 건설은 중국 정부의 탄소배출 억제 정책에 따라 신증설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당분간 완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