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식통에 따르면 시카모어 파트너스는 콜스 1주당 65달러에, 총 90억 달러(약 10조7400억 원) 현금 인수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행동주의 펀드인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가 지원하는 아카시아 컨소시엄이 콜스에 주당 64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콜에 대한 시카모어의 관심은 투자회사들이 소매 유통업에 지속적인 관심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어나던 구매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 콜스의 주식 5%를 보유한 행동주의 펀드 머셀럼 어드바이저스(Macellum Advisors)는 매각 등 전략적 옵션 모색과 함께 펀드가 밀고 있는 신규 이사를 선임하라며 콜스를 압박했다. 지난해 말 행동주의 펀드 엔진 캐피털(Engine Capital)도 콜스에 매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콜스는 지난주 "전략은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경영진과 이사회는 매각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