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아팟의 지난 4분기 매출 45조 동(약 2조39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 되었고, 세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7조4000억 동(약 393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통산 세후 이익은 2020년의 1.5배인 34조5000억 동(약 1조3850억 원)을 달성했다.
호아팟 그룹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이즈엉(Hai Duong), 둥콰트(Dung Quat) - 꽝응아이(Quang Ngãi), 흥옌(Hung Yên)의 철강생산 단지가 풀가동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아팟 그룹은 지난 해 건설용 철강, 열연코일강(HRC), 강관, 아연도금강 등 전년 대비 35% 증가한 총 880만 톤을 생산했다.
호아팟은 건설용 강재와 강관 부문에서 각각 32.6%, 24.7%의 점유율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호아팟은 베트남 기업 중 유일하게 HRC(열연코일)철강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호아팟은 호아팟 둥콰트(Hoa Phat Dung Quat) 2 철강생산단지, 둥 콰트(Dung Quat) 경제 구역의 제너럴 포트 바리어(General Port, Ba Ria) - 붕따우(Vung Tau)의 컨테이너 공장, 하남(Ha Nam)의 가정용 전력 공장 등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