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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모건스탠리 등급 하향에 급락...장중 6%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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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모건스탠리 등급 하향에 급락...장중 6% 폭락

제너럴모터스(GM)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너럴모터스(GM) 로고. 사진=로이터
제너럴모터스(GM)가 8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로부터 된서리를 맞았다.

자동차 담당으로 유명한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나스가 '비중확대(매수)'에서 중립으로 추천 등급을 하향조정한 충격이 주가 폭락을 불렀다.

GM 주가는 장중 47.58 달러까지 추락해 낙폭이 6.2%에 이르기도 했다.

다행히 오후로 접어들면서 낙폭을 크게 만회했지만 결국 전일비 1.25 달러(2.46%) 급락한 49.46 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초가 48.74 달러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시초가였다.

저조한 실적전망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조나스는 분석노트에서 지난 1일 공개된 GM 실적 전망을 문제 삼았다.

GM이 제시한 올해 실적 가이드라인이 모건스탠리의 기대에 크게 못미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GM의 전기차 전환 탄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 전망과 더딘 전기차 전환 속도를 이유로 조나스는 추천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대폭 낮췄다.

조나스는 1년 뒤 GM 목표주가를 75 달러에서 55 달러로 27% 하향조정했다. 다만 7일 종가 50.71 달러보다는 8.5% 높은 수준이었다.

GM이 전망하는 올해 영업이익은 130억~150억 달러, 주당 6.25~7.25 달러 수준이다.

순익은 94억~108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조나스는 주당순익 전망치를 약 11% 하향조정했다. 주당 7.49 달러에서 6.64 달러로 낮췄다.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급격한 전망 하향


조나스는 GM 추천등급을 낮추고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GM과 관련한 가장 급격한 모건스탠리의 전망 후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20 달러나 낮추는 것은 그 폭이 상당한 것으로 이전 예상에 비해 GM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진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기술주 폭락세 속에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줄줄이 폭락하는 와중에도 지난달 6일 67.51 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르 치솟았던 GM은 이후 주가가 하락세다.

올해 주가는 17.5% 하락했다.

이날 장중 최저가 47.58 달러는 52주 최저가인 47.07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전기차 전환 더뎌


조나스는 GM이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출시 야망을 갖고는 있지만 확실한 위험요인들로 인해 이같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지역 전기차 출시 계획이 기대했던 것보다 저조한 성과를 낼 것으로 그는 비관했다.

GM은 올해와 내년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40만대를 판매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또 2025년까지는 중국과 북미지역의 연간 전기차 생산규모를 각각 100만대 이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모건스탠리는 GM이 올해 전세계에서 전기차 11만4000대를 판매하고, 2025년에는 이보다 크게 늘기는 하겠지만 60만대를 넘지 못할 것으로 비관하고 있다.

한편 조나스는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의 '원 GM' 정책과 크루즈 자율주행자동차 상업화 지연도 등급 하향 배경으로 꼽았다.

조나스는 그동안 GM에 얼티엄 배터리 부문과 전기차, 자율주행 부문을 나머지 자동차 부문에서 독립시킬 것을 요구해왔지만 바라 CEO는 이를 거부해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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