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10일 모든 사업장·점포에 대해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다 공식 발표했다. 뉴욕주는 작년 12월 오미크론이 폭발적으로 번지자 실내에서 영업하는 사업장이 고객에게 백신 접종 완료 증빙을 제시하거나 마스크를 쓰도록 요구해야 해왔다. 이 의무를 없애기로 한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조치가 뉴욕주의 코로나19 대응에 전환점을 뜻한다고 평가했다. 또 마스크 의무화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나 개인 간 충돌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의료시설, 장기 요양시설, 교정시설, 학교, 보육시설, 버스·기차·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마스크 의무화는 여전히 시행된다. 뉴욕 주지사는 또 3월 7일 학교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럴게 아주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 주에 수집된 모든 데이터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에 이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도 이달 말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최악의 사태는 지나갔고, 입원 환자 수가 내려감에 따라 식당이나 식료품점 등에 들어갈 때 더 이상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주도 학교와 보육시설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콜로라도주 덴버시도 이달 25일부터 학교, 보육시설의 마스크 의무화를 없앤다고 밝혔다. 로드아일랜드 역시 11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가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그(마스크 착용) 지침에 대해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의 추세를 따라가도록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다만 최근의 확진자·입원 환자 감소 추세에 따라 CDC가 모든 지침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의 발언은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델라웨어,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등 비교적 엄격한 방역 수칙을 시행해오던 주(州) 정부들이 잇따라 실내·학교 마스크 의무화 해제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