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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갤럭시탭 S8 미국서 대박 조짐… 수요 폭발로 사전 주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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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갤럭시탭 S8 미국서 대박 조짐… 수요 폭발로 사전 주문 중단

삼성전자 탭S8과 울트라의 미국 사전 예약이 중단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탭S8과 울트라의 미국 사전 예약이 중단됐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탭 S8과 S8울트라가 미국에서 ‘수요 폭발’로 사전 예약이 중단됐다.

러시아 IT매체 가가젯은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S8, 갤럭시탭 S8+ 및 갤럭시탭 S8 울트라 태블릿을 출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는데 이틀 만에 신제품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선주문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갤럭시탭 S8과 갤럭시탭 S8 울트라 기본 모델은 삼성 공식 웹 사이트에서 주문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다음과 같이 논평 자료를 냈다. “새로운 갤럭시 탭 S8 라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에 감사합니다. 지난 48시간 동안의 압도적인 수요로 인해 삼성닷컴에서 갤럭시탭 S8 울트라 및 갤럭시탭 S8의 예약 주문을 중단합니다. 우리는 고객의 기대와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신속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현재 갤럭시탭 S8+ 모델만 주문할 수 있으나 큰 수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탭 S8 시리즈 3종은 지난 10일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 유럽을 시작으로 사전 판매 예약에 돌입했다. 사전 예약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품 커버와 콜라보 액세서리, 콘텐츠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새로운 초고속 4나노미터(nm) 프로세서, 사용성 강화된 S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아머 알루미늄 등을 적용했다.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갤럭시 탭 최초로 14.6인치형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베젤 크기도 역대 갤럭시탭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6.3mm로 줄였으며 화면 비율은 16대 10이다.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갤럭시탭 최초로 전면에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등 두 개의 카메라가 적용됐다. 강화된 4K 녹화 기능을 통해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로 선명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화면 녹화’ 기능 중 ‘셀피 비디오’가 지원돼 사용자 모습이 들어간 영상 콘텐츠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탭S8 울트라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갤럭시 탭S8 울트라


3개의 마이크가 탑재돼 주변 소음을 최소화, 사용자 목소리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고 4개의 스피커로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탭 최초로 4nm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전작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메모리를 제공한다.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최대 16GB 램을,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탭 S8 및 갤럭시탭 S8 플러스는 최대 12GB 램까지 지원한다. 세 모델 모두 마이크로SD 카드를 별도 구매해 최대 1TB까지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S8 시리즈는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최초의 갤럭시탭이기도 하다. 갤럭시탭 S8 시리즈와 갤럭시 S22 울트라 스마트폰 간에 와이파이 6E로 연결된 상태에서 ‘퀵 쉐어’ 기능을 사용하면 이전보다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사진, 동영상, 파일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 활동량에 따라 전력 출력을 조절하는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동영상을 즐길 수 있고, 최대 45W 고속 충전을 통해 갤럭시탭 S8과 S8 플러스는 80분내, S8 울트라는 90분내 100% 충전 가능하다. 갤럭시탭의 S펜은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반응 속도를 2.8ms로 개선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 같은 필기감도 제공한다.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스타일리시하면서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단단한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작 갤럭시탭 S7 시리즈보다 긁힘에 약 30% 더 강하고, 휨은 약 40% 덜하다고 한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