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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반도체 매출 지난해 사상 최대치 기록…올해도 8.8%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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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반도체 매출 지난해 사상 최대치 기록…올해도 8.8% 증가 전망

미국반도체산업협회 보고서…지난해 전년 대비 26.2% 늘어나
전자기기에 장착된 각종 반도체 제품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전자기기에 장착된 각종 반도체 제품들. 사진=로이터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6.2% 증가한 5559억 달러(약 665조6920억 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매출이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이 같은 반도체매출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SIA의 존 노이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에 판매된 반도체 수는 1조1500억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열 등에 내구성이 있는 차량용 반도체의 매출이 더욱 두드러져 전년보다 34%나 급증한 26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판매개수는 33% 증가했다.
노이퍼 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가속화한 디지털화가 앞으로도 반도체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수요 증가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팬데믹 때 겪은 슬링샷 효과(slingshot effect·새총 효과, 중력이나 관성의 힘으로 비행물체가 가속하는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중국은 계속 반도체 최대시장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27.1% 늘어난 1925억 달러에 달했다.

2020년 반도체 매출액은 6.8% 증가했다. 지난해는 2018년이래 처음으로 판매개수가 1조개를 웃돌았다.

대만 TSMC와 삼성전자, 인텔 등이 최근 1년간 설비투자를 잇따라 발표했다.

노이퍼 CEO는 "예측 가능한 미래에 공격적인 플랜트 건설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