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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캔터키 SK배터리파크 공사업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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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캔터키 SK배터리파크 공사업체 계약

SK배터리 파크가 캔터키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SK배터리 파크가 캔터키에 건설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셔션의 자동차 배터리 자회사인 SK온과 미국 자동차 제조사 포드는 미국 20대 건설회사 바톤 말로우(Barton Malow)와 캔터키주 글렌데일에 블루오벌 SK배터리파크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건설 매체 컨스트럭션리뷰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본사를 둔 포드자동차가 글렌데일의 1,500에이커 부지에 블루오벌 SK배터리파크를 건설할 계약자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작년에 테네시와 켄터키에 두 개의 대규모, 환경 및 기술적으로 발전된 캠퍼스를 세울 계획을 발표한 SK온과 포드 합작사는 미국 20대 건설회사이자 엔지니어링, 디자인, 건설, 스마트 제조 및 장비 제조 솔루션에 깊이 뿌리를 둔 가족 소유 회사인 바톤말로우를 최종 낙점했다.

바톤 말로우는 그래이컨스트럭션과 협력해 포드와 SK온이 개발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라이언 마이바흐 바톤말로우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포드와 협력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년과 2026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58억 달러 규모의 이 시설은 연간 86GWh(기가와트시)의 용량을 가진 두 개의 전기차(EV) 배터리 공장으로 배터리는 차세대 포드와 링컨 차량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드와 SK온이 테네시에서 블루오벌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처럼 양사는 캔터키에서도 블루오벌 SK배터리파크 하청업체 및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 이와 관련 포드, 바톤말로우 및 그래이는 지난 17일 엘리자베스타운에서 하청업체 행사를 주최했다.

그렉 크리스텐슨 포드 전기자동차 발자국 이사는 “더 많은 정보 세션을 개최할 예정으로 바톤말로우의 웹사이트에는 사업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연락처가 있다”면서 “포드, SK이노베이션, 바톤말로우, 그래이는 블루오벌 SK배터리파크 건설을 위해 여러 현지 인력을 고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