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샤오미, '미 밴드 5' 피트니스 팔찌 '허위광고'로 벌금

공유
0

샤오미, '미 밴드 5' 피트니스 팔찌 '허위광고'로 벌금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회사 샤오미는 미 밴드(Mi Band) 5 피트니스 팔찌에 대한 허위 광고로 벌금을 물었다.

중국 언론은 샤오미가 광고에서 제품에 대한 허위 정보를 제공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흥미롭게도 이 회사는 이전에도 허위 광고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다.
샤오미(Xiaomi) 미 밴드 5 NFC 피트니스 팔찌의 광고 페이지는 "24시간 수면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 하이뎬 시장 감시국에 따르면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는 이 허위광고로 약 1만2630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제품의 기능에 대한 부정확한 설명과 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기능은 밤의 수면 기록과 불규칙한 수면 기록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간 수면 시간이 60분 미만인 경우 야간 수면 기능이 이를 기록하지 않는다.

불규칙한 수면을 수정하는 모드는 낮 동안 최대 20분 동안 수면을 유지하지 않는다.

이는 광고된 샤오미 "24시간 수면 모니터링"이 많은 사용자가 상상하는 것처럼 작동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현재 이에 대한 샤오미측의 반응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하지만 샤오미가 삼성의 OLED 패널용 LCD 화면을 내놓을 때 이미 허위 광고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판단해 제조업체는 그런 제재에 주목하지 않고 있다.

샤오미 미 밴드 5에는 126x294 픽셀 해상도의 1.1인치 아몰레드(AMOLED) 화면이 장착되어 있다. 팔찌에는 심박수 센서 외에도 3축 가속도계와 3축 자이로스코프가 부착되어 있다. 또한 밴드 5는 14일의 배터리 수명을 약속하고 자기 충전을 지원한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