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에 760억 달러 투자 계획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Ltd.)의 암바니 회장은최근 행사에서 "인도가 새로운 에너지 리더로 부상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인도의 녹색 에너지 수출은 5조 달러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이 어떻게 달성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오염국인 인도는 2070년까지 순 탄소 제로(net-carbon zero) 국가가 되겠다는 공약을 준수하기 위해 암바니와같은 억만장자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녹색 프로젝트를 위해 7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암바니는 또한 인도 경제가 2032년까지 일본과 유럽연합을 제치고 세계 3위가 될 것이라며 인도 경제의 강력한 성장을 예측했다.
화석연료 정제 및 석유화학제품 제조로 부를 축적한 암바니는 그린 수소 비용을 ㎏당 약 1달러(2.2파운드)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 최대의 시장 가치 회사인 릴라이언스는 이미 블루 수소를 1㎏당 1.2~1.5달러에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거물은 국가의 녹색 전환은 더딘 과정이 될 것이며 "하룻밤 사이에 일어날 수 없다"고 인정했다.
그는 "향후 2~3년 동안 인도의 석탄과 수입 석유 의존도가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