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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릴라이언스 암바니 회장, 2042년까지 녹색에너지 5천억 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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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릴라이언스 암바니 회장, 2042년까지 녹색에너지 5천억 달러 수출

청정에너지에 760억 달러 투자 계획
석유·통신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회장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석유·통신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회장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사진=로이터
아시아 최고 부자인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는 인도가 20년 안에 해외 매출 5000억 달러를 달성하는 재생 에너지 분야의 리더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Ltd.)의 암바니 회장은최근 행사에서 "인도가 새로운 에너지 리더로 부상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인도의 녹색 에너지 수출은 5조 달러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이 어떻게 달성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오염국인 인도는 2070년까지 순 탄소 제로(net-carbon zero) 국가가 되겠다는 공약을 준수하기 위해 암바니와같은 억만장자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녹색 프로젝트를 위해 7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암바니는 또한 인도 경제가 2032년까지 일본과 유럽연합을 제치고 세계 3위가 될 것이라며 인도 경제의 강력한 성장을 예측했다.

화석연료 정제 및 석유화학제품 제조로 부를 축적한 암바니는 그린 수소 비용을 ㎏당 약 1달러(2.2파운드)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 최대의 시장 가치 회사인 릴라이언스는 이미 블루 수소를 1㎏당 1.2~1.5달러에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거물은 국가의 녹색 전환은 더딘 과정이 될 것이며 "하룻밤 사이에 일어날 수 없다"고 인정했다.

그는 "향후 2~3년 동안 인도의 석탄과 수입 석유 의존도가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