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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코핀은행, 인도네시아서 대규모 투자여신·운영자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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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코핀은행, 인도네시아서 대규모 투자여신·운영자본 마련

KB부코핀은행 인도네시아가 팬데믹 속에서도 성장을 목표로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KB부코핀은행 인도네시아가 팬데믹 속에서도 성장을 목표로 했다.

인도네시아의 KB부코핀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여신과 운영자본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리푸탄6는 26일(현지시간) 자카르타의 KB부코핀 은행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기업 고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KB국민은행의 기술 지원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KB부코핀 코리안링크사업본부장은 “다양한 리테일 상품 서비스와 디지털뱅킹 활용으로 부유층 고객과의 연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까지 KB부코핀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베르베다라는 전략적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자금 측면에서는 외형성장도 중요하지만 저비용 펀드나 경상수지, CASA 계좌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 측면에서는 KB부코핀이 투자신용과 운전자금 모두를 대규모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주요 기업과 맺은 폭넓은 인맥을 활용한다.

김 본부장은 “인도네시아의 대기업과 공급망을 통해 연결된 인도네시아 현지 우량기업 유치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올해 2분기에는 신속하게 맞춤형 공급망 금융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부코핀은 디지털 금융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첨단의 효율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한 전략 지침으로 변혁, 비용 절감, 리스크 관리, 뉴 디지털을 설정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