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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처리용 새 GPU 발표…슈퍼컴퓨터 ‘Eos’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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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처리용 새 GPU 발표…슈퍼컴퓨터 ‘Eos’도 공개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다아는 22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연산속도를 향상시킨 새로운 GPU(화상처리 반도체) ‘엔비디아 H100’을 선보였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와 함께 영국 반도체설계회사 암(ARM)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레이스 CPU 슈퍼칩’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암 매수가 지난달 좌절된 이후 암 기술 채택의 반도체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슈퍼컴퓨터 ‘Eos’도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에 가동을 개시한다면 세계 최고속도의 AI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미국에서 가장 빠른 수퍼컴퓨터인 서밋보다 1.4배 빠르고, 세계에서 가장 큰 수퍼컴퓨터인 일본의 후가쿠보다 AI 처리능력이 4배 높다”고 지적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FO)는 개발자용의 온라인회의에서 ”데이터센터는 AI공장이 계속 되고 있다.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세련되고 하고 인텔리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엔비디아 H100은 AI 인프라의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TSMC에서 4나노 공정으로 만든 H100 GPU 칩은 초당 40테라비트를 처리할 수 있는 초고성능 GPU다. 젠슨 황 CEO는 “20개의 H100 칩은 전 세계 모든 인터넷 트래픽에 맞먹는 대역폭을 지탱할 수 있다”고 했다. 그동안 컴퓨터로 몇 주 걸리던 작업을 며칠 내로 줄일 수 있는 속도다.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새로운 반도체제품이 AI 컴퓨팅을 추진하고 자사의 시장기회가 게임에서부터 시스템, 법인용 사업 등 약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