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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쯔진광업, 아르헨티나 리튬공장에 3억80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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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쯔진광업, 아르헨티나 리튬공장에 3억8000만 달러 투자

중국 최대 금‧구리 생산업체인 쯔진광업(Zijin Mining)은 아르헨티나 자회사 리엑스(Liex)를 통해 아르헨티나 북부 카타마르카주에 탄산리튬 공장을 건설하는 데 3억8000만 달러(약 3조8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리엑스는 마티아스 쿨파스 아르헨티나 생산개발부 장관과 라울 잘릴 카타마르카 주지사와 가진 미팅에서 피아발라(카타르카)에서 170㎞ 떨어진 트레스 케브라다스 밭에 공장이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생산개발부는 성명에서 쯔진의 아르헨티나 자회사인 리엑스가 3억8000만 달러를 투자해 이 지역에 10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다 아빌라 아르헨티나 광업장관은 "트레스 케브라다스에 탄산리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카타마르카주와 아르헨티나 북서부 지역에 엄청난 사업과 지역개발 기회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트레스 케브라다스 광산 프로젝트는 칠레와의 국경에서 3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4200m에 위치해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중기적으로 2배 증가를 목표로 1단계에서 연간 2만 톤의 탄산리튬 생산을 계획했다. 이 분야는 2023년 말까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수명은 약 50년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북부 살타주에 리튬 가공공장 건설이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내용은 포스코 임원진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살타르 델 옴브레 뮤에르토 북부 지역에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구체화됐다.

아르헨티나 정부에 따르면 살 데 오로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향후 30년간 연간 약 2억6000만 달러의 순수출을 위한 외환 흐름을 보증하게 된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에서 1단계 리튬 2만5000톤을 생산하고 이후 1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살타주와 카타마르카주가 공유하는 거대한 살타르 델 옴브레 뮤에르토주에서는 아메리칸 리벤트주와 캐나다 리튬사우스주와 같은 다른 리튬 생산회사들도 운영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