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러시아가 비트코인으로 원유대급을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 침공으로 달러 거래가 차단되어 그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비트코인등 가상화폐 시세가 폭발하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도 오르고 있다.
타스통신은 26일 러시아가 비트코인으로 원유 대금을 결제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천연가스 관련 결제를 자국 통화인 루블로만 받겠다고 밝혔다.
타스통신과 리아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최근 정부 회의에서 "소위 비우호국에 공급하는 우리 천연가스 대금 결제를 러시아 루블로 전환할 것"이라며 다른 통화 사용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비트코인도 원유 결제통화로 인정한 것이다.
앞서 러시아는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미국과 서방 중심의 제재가 뒤따르자 제재 동참국 48곳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 여기에는 제재를 주도하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이 들어가 있다. 물론 한국도 포함돼 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연합(EU), 미국에 우리 상품을 공급하고 달러와 유로, 또 다른 통화로 지급을 받는 건 우리에게는 더는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경기 낙관론이 유지되면서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 등 기술주들의 오름세에 나스닥지수는 2% 가까이 올랐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44포인트(1.02%) 오른 34,707.9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92포인트(1.43%) 상승한 4,520.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9.24포인트(1.93%) 뛴 14,191.84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 국제유가 움직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 등을 주시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2% 이상 하락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과 주요 7개국(G7) 정상,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만났다. EU는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의 수입과 관련한 제재는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긴축 우려는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된 모습이다. 연준 당국자들은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 상황은 계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8천 명 감소한 18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1만 명보다 적은 것으로 1969년 9월 6일 주간에 기록한 18만2천 명 이후 최저치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29.5%를 기록했다. 50bp 인상 가능성은 70.5%를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의 32.9%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90포인트(8.06%) 하락한 21.67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스페이스X IPO] "로켓 회사가 월가를 삼킨다"… 스페이스X, 72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6030110272003367fbbec65dfb2112111531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