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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항공사 ANA, 2년간의 팬데믹 손실 이후 첫 흑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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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항공사 ANA, 2년간의 팬데믹 손실 이후 첫 흑자 예상

일본 ANA항공그룹은 2년 간의 팬데믹 손실 후 올해는 첫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ANA항공그룹은 2년 간의 팬데믹 손실 후 올해는 첫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사진=로이터
일본 ANA항공그룹 지주회사 ANA홀딩스는 올 회계연도에 500억 엔(약 492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NA의 핵심 계열사인 전일본공수는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위한 일본 국내선 예약이 작년보다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ANA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과 그 이후에 승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국내선 운항이 재개되면 회복 시점이 불확실한 국제노선의 부진한 실적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NA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의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3년 만에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조기 퇴직 제도를 도입했고 신규 채용을 중단했다. 2023년 3월 말, 그룹의 총 직원 수는 2년 전보다 1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ANA는 또한 추가 유지비가 많이 드는 대형기의 운항을 중단함으로써 비용을 절약했다. ANA는 그룹 내 저가 항공사 소속 항공기를 제외하고, 지난해 말 241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었으며, 이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 2019년 말보다 26대가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계연도에 예상되는 500억 엔(약 4920억 원)의 영업이익은 2019년 3월 종료된 회계연도의 영업이익 1650억 엔의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

많은 해외 항공사와 달리 일본 항공사들은 국제선 영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3월 식당 등 업소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규제를 폐지했지만 국경 제한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올해 2월, 일본의 국제 여객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대비 약 10%로 감소한 수준이었다.

한편 항공유 가격의 상승은 항공산업 회복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