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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빅테크 팡(FANNG) 전기 소비량, 그리스·포르투갈 등 국가 전체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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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빅테크 팡(FANNG) 전기 소비량, 그리스·포르투갈 등 국가 전체보다 많아

팡(FANNG)의 주요 기업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팡(FANNG)의 주요 기업 로고 사진=로이터
대표적인 빅테크라고 할 수 있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및 구글이 1년간 소비한 전기량이 포르투갈이나 그리스 등 국가 전체가 소비한 전기량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외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디지털 마켓팅 기업 아방그레이드(AvantGrade)가 '세계의 날'을 맞아 발표한 Faangs(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5대 빅테크들이 1년 동안 소비한 전기는 4970만MWh로, 이는 이는 포르투갈(4840만 MWh) 및 그리스(4620만 MWh)가 1년간 소비한 에너지 양보다 더 많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나스닥에 상장된 5개 미국 거대 기업의 에너지 소비는 1660만 MWh에서 4970만 MWh로 거의 3배 증가했다.

또한 5개 빅테크 기업은 9870만 톤의 탄소를 배출했으며 이는 체코 전체(9210만 톤)가 배출한 탄소량보다 많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