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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대장암 잡아라"…조기 파악·치료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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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대장암 잡아라"…조기 파악·치료 지원 확대

영국은 대장암 증상을 조기에 파악한 후 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은 대장암 증상을 조기에 파악한 후 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영국인 2명 중 1명은 평생 암이 발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영국 정부는 암 발병을 개선된 예후와 조기 치료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암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예후와 관련 전문가들은 특히 대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화장실에 갈 때, 특히 두 번째 화장실을 다녀온 후 변을 닦을 때 설사의 징후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젖고 얼룩진 화장지와 변기의 느슨한 대변은 특히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우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배변 습관의 지속적인 변화”에는 설사, 변비 또는 변의 농도 변화가 포함될 수 있다. 직장 출혈을 나타내는 붉은 반점의 혈액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현상은 모두 경련, 가스 또는 통증과 같은 지속적인 복부 불편 외에 장암의 증상일 수 있다.

화장실을 마친 후 장 내부에 종양이 있으면 배설물이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암은 또한 식이 요법이나 운동 요법의 변경으로 인한 것이 아닌 약점, 피로 및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걱정되는 지속적 증상을 발견하면 의사와 빨리 약속을 잡는 것이 조기 치료와 연결된다”고 말한다.

영국에서는 특정 연령이 되면 시민이 대장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영국은 대장암이 늘어남에 따라 2021년 4월부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대장 검진 연령 범위를 점차 축소할 예정이다.

이것은 50~59세의 사람들을 포함하도록 향후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에서는 50세부터 선별검사를 시작한다.

웨일즈에서는 58세에서 74세 사이인 경우 대장암 검진에 참여하게 된다. 북아일랜드는 60세 이상의 사람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75세가 될 때까지 2년마다 검진을 받는다.

가정으로 발송되는 무료 “대변 면역화학 검사(FIT)”에 따라 대장암 검진은 똥 샘플을 검사실로 보내야 한다. 연구원들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핏자국이 현미경으로 발견되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출혈은 비암성 성장이나 다른 건강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출혈을 보인 사람은 대장 내시경과 같은 더 많은 검사를 통해 출혈 원인을 알아낼 수 있다.

75세 이상인 경우 무료 장암 검진 헬프라인(0800 707 60 60)에 전화하여 검진을 요청할 수 있다.

나이와 상관없이 대장암의 경고 징후가 발견되면 언제든지 의사의 진료를 예약할 수 있다. 모든 유형의 암과 마찬가지로 종양을 빨리 발견하고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아진다.

암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고 환자의 생명도 연장할 수 있으며 치료에 투입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