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비즐리 앨런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불만 사항들은 또한 메타가 대중들로 하여금 그들의 플랫폼을 더 자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부가적인 심리학적 전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젊고 위험에 처한 사용자들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콜로라도, 델라웨어,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미주리, 테네시, 텍사스에서 제기된 소송은 사용자들이 메타와 그 플랫폼들에 대한 장기간 노출이 실제 또는 시도된 자살, 자해, 섭식 장애, 불안, 우울, 수면 능력 저하를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비즐리 앨런은 지난해 10월 5일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의 증언이 포함된 상원 청문회를 언급했는데, 메타가 공공의 해를 막으려는 시도보다 이익을 우선시한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10월 청문회에 앞서 인스타그램은 한 외신이 지난 3년간 젊은 이용자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앱의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공개한 이후 자사의 앱이 젊은 이용자들에게 해로울 수 있음을 인정했다.
한 외신에 따르면, 이 연구는 10대 소녀 사용자들 중 인스타그램이 문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말한 사용자는 32%나 됐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의 공공정책 책임자인 카리나 뉴턴은 지난해 9월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 플랫폼이 연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젊은이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이해하는데 전념했고 인스타그램이 하는 모든 일을 알려줬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중 40% 이상이 22세 미만이며, 매일 약 2200만 명의 청소년들이 이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턴이 블로그 포스트에서 인용한 2018년 퓨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13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 중 81%는 소셜미디어가 일반적으로 더 많은 연결을 느끼게 하는 반면 26%는 소셜미디어가 그들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10대 중 4명은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소셜미디어에만 글을 올린다고 답했고, 조사 대상 10대 중 절반 이상은 왕따로 인해 다른 이용자들을 '친하지 않거나 팔로우하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다양한 불만들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정신 건강 위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기술과 소셜 미디어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