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공장은 돔브로바 고르니차 지역에 2019년 1월 25일 완공된 공장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폭증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분리막 제조를 위해 건설되었다. 폴란드는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인 중국 CATL과 일본 파나소닉의 제조공장이 인근에 있고, 국내 배터리 3사의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는 떠오르는 동유럽의 배터리 생산지이다. 이 지역에 배터리 사업 교두보를 만들고자 SK가 건설한 공장으로 작년 10월 생산라인을 추가를 발표하며 현재 3·4분기를 목표로 생산라인을 추가 건설하고 있다. 현재 400명이 일하고 있으며, 추가 투자를 진행하여 직원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그들은 노조를 통해 봉급인상을 요구했는데, 폴란드 공장에 새로 고용된 직원은 기본급 3500루나(약 100만 원)를 받는다.
이후 9개월 동안 일하고 시험에 통과하면 무기한 계약과 기본급이 3700루나(약 105만 원)까지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그 뒤로는 승진에 의해서만 이 비율을 높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승진할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니다. 노조원들은, 상여금 산정규정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병가나 지각을 포인트화하여 이 포인트가 너무 높으면 월 추가수당이 없어지고, 이는 반기별 추가수당의 금액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위원장은 또하나의 문제는 환경이라며, 공장은 현대적이지만 근무환경은 잘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매점과 물품보관소에서 생산장까지 가려면 1000m 이상을 걸어야 하는데, 대부분이 계단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환경은 근로자의 의욕저하를 일으킨다고 애기했다.
노조위원장은 노조원들이 아직 회사의 사장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노조의 존재가 노사간의 상호 이견 조율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근무 만족도를 더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애기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