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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조선소, LNG 이중연료 수에즈막스 유조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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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조선소, LNG 이중연료 수에즈막스 유조선 인도

이번에 인도된 수에즈막스 유조선 '그린웨이'. 사진=중국광저우조선소이미지 확대보기
이번에 인도된 수에즈막스 유조선 '그린웨이'. 사진=중국광저우조선소
중국 광저우 조선소가 싱가포르 이스턴 퍼시픽 쉬핑에 LNG 이중 연료 수에즈막스 유조선인 그린웨이를 인도했다고 6일(현지 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그린웨이는 274미터의 길이에 15만7300DWT급 이중연료 추진 유조선이다. 광저우 조선소의 부사장인 월리암 저우에 따르면 그린웨이가 LNG로 구동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3%, 질소 산화물 배출량을 약 90%, 미립자 물질 및 황산화물 배출량을 99%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이스턴 퍼시픽 쉬핑은 2021년 약 50건의 계약을 통해 선단 규모를 1900만DWT 규모로 확장했다. 싱가포르 이스턴 쉬핑의 192척 중 62척은 대체 해양 연료로 구동되는 이중 연료 선박이며 싱가포르 이스턴 쉬핑은 앞으로 3년간 50척 이상의 선박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이스턴 퍼시픽 쉬핑은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선박을 계약하고 인도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현대중공업(HHI)과 계약한 6척의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중 첫 번째 선박인 STL 양쯔강 호를 인도 받았다.

또 싱가포르 이스턴 퍼시픽 쉬핑은 석탄 선적을 중단해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