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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초의 상업용 해상 풍력발전소 터빈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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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초의 상업용 해상 풍력발전소 터빈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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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풍력발전기. 사진=오스테드
모두 33개에 달하는 베스타스(VESTAS)의 4.2MW(메가와트) 풍력터빈 중에서 첫 번째 터빈이 일본의 아키타 노시로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 설치되었다고 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이 터빈은 일본 최초의 상용규모를 가진 고정형풍력터빈이다.

풍력발전설비 선박회사인 씨젝스 자라탄(Seajacks Zaratan)은 140MW(메가와트) 아키타 노시로(Akita Noshiro) 해상풍력발전 단지에 설치할 풍력터빈 구성요소의 첫 번째 세트를 적재하고 일본 아키타 항구를 떠났다.
아키타 노시로 해상 풍력발전 단지는 아키타 항구와 노시로 항구(Noshiro Port)두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두 개의 풍력발전 단지에는 MHI의 33개의 Vesta V117-4.2 MW 풍력터빈을 구축하게 된다. 노시로 항구에는 20개, 아키타 항구에는 13개 풍력터빈을 이미 구축된 모노 파일 기초위에 설치하게 된다.

모노 파일의 기초는 씨젝스 자라탄이 담당했다.

아키타 노시로는 대만의 포모사(Formosa)에 설치된 1단계 프로젝트에 이어 일본 최초의 상업용 풍력발전 단지이면서 아시아의 씨젝스 자라탄이 만든 아시아에서 두 번째 고정형 풍력발전소가 되는 셈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바야시 공사, 도호쿠 지속 가능 및 재생가능 에너지, 코스모 에코 파워, 간사이 전력, 추부 전력, 아키타 은행, 오모리, 사와키구미 공사, 교와 오일, 카사케츠, 칸푸 및 산쿄를 포함하며 마루베니가 이끄는 컨소시엄 아키타 오프쇼어 윈드 코퍼레이션이 개발 중이다.

카리마 코퍼레이션은 EPCI(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설치부문) 계약자이다. 두 개의 풍력 발전 단지는 2022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체 생산분에 대해 토호쿠 일렉트릭 파워와 20년간의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씨잭스 자라탄은 2021년 8월 에네티(Eneti)가 인수한 영국의 씨잭스 인터내셔널이 전액 출자한 씨잭스 재팬 LLC가 운영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