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 메릴랜드주 게티즈버그에 위치한 세포기반연구 플랫폼 맥스사이트(MaxCyte)와 전략적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다고 12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화학이 맥스사이트의 플로우 일렉트로포레이션기술과 엑스퍼트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비독점 임상과 상용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설명이다.
맥스사이트는 플랫폼 라이선스 수수료와 프로그램 관련 수익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맥스사이트 더그 도플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기업과의 첫 전략적 플랫폼 라이선스를 의미하며 아시아로 진출해 세포 치료법의 임상 및 상업적 개발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암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첨단 기술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이 계약한 맥스사이트는 2021년7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유전자 가위(cas-9)로 손쉽게 원하는 물질을 대량으로 세포에 넣어주는 기술인 전기천공(flow electroporation)을 가지고 있으며, 크리스퍼 테리퓨릭스, 빔 테리퓨릴스, 에디타스메디신, 카리보 바이오사이언스 등의 기술회사들과 제휴하여 치료제 개발을 성공하게 되면 함께 돈을 버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4.4%이다.
LG화학은 맥스사이트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기술개발과 생산능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