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건설, 20억달러 규모 바레인 경전철 따내나?

공유
1

현대건설, 20억달러 규모 바레인 경전철 따내나?

1단계 사전 자격 입찰 평가 이달 말 완료
성공 땐 민간 파트너로 35년간 운영 참여

바레인 경전철 조감도. 사진=바레인 교통통신부이미지 확대보기
바레인 경전철 조감도. 사진=바레인 교통통신부
현대건설이 참여한 바레인 경전철 건설 사업 사전 입찰 심사가 이달 말 마무리된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알 카비 바레인 교통통신부 장관은 "바레인 경전철 1단계 사업에 대한 사전 자격(PQ) 입찰 평가가 이달 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바레인 경전철 사업 1단계는 사전 자격 입찰 평가와 본입찰 과정을 거쳐 통합 민관 파트너십(PPP) 방식으로 추진된다. 최종 선정된 민간 파트너는 35년간 DBFOMT(설계·구축·재정·운영·유지·이전)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바레인 교통통신부는 4단계에 걸쳐 총 109km의 경전철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1단계는 무하라크, 마나마, 외교 지역, 주페어, 시프 지구, 튜블리, 아드하리·이사 타운을 연결하는 총 29km의 2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1단계 프로젝트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중국 하버엔지니어링·프랑스 알스톰·인도 L&T 등 11개 회사가 입찰자격 심사서류를 제출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