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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FOMC 자이언트스텝 "환율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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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FOMC 자이언트스텝 "환율 격차"

라가르드 ECB 총재 "빅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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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ECB 본부
유럽중앙은행(ECB)이 11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다.

인상폭으로는 0.25%포인트(P)가 예고된 상태이다.

ECB는 최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수신금리 등 3개 정책금리를 각각 0.25%P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CB가 유럽의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2011년 7월 13일 이후 11년만에 처음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명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0.25%P 인상을 점쳤다. 이렇게 되면 현재 -0.50%인 수신금리의 경우 -0.25%로 인상된다. 정책금리 중 하나는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게 된다.
ECB는 또 추가금리 인상은 점진적이고 지속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ECB 통화정책회의 내부에서도 '점진적'이라는 말이 반드시 '천천히'라는 뜻이냐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지적했다. 최근 유로존(유로화사용 19개국) 물가가 1년 전보다 8.6% 치솟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통화정책위원들 사이에서 인상폭을 0.5%P로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증앙은행 (ECB) 총재는 한 연설에서 이번 달에 0.25%P 넘게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점진적인 인상이 적절하지 않은 분명한 조건이 있다"면서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 기대를 무력화할 정도의 높은 물가상승률이나, 잠재성장률에 장기적인 손실이 발생할 조짐이 있는 경우 우리는 부양조처를 빠르게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DZ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물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0.5%P 인상이 바람직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통화정책위원들은 전달 회의에서 더 작은 인상폭을 예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ECB는 금리인상과 함께, 이탈리아 등의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유럽 채권시장 분절화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도 이번에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ECB가 특정국가 국채를 사들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특정 국가 국채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독일 국채와의 금리차이(스프레드)가 기준치보다 확대되거나 국채금리 상승속도가 지나치게 빠를 경우 적용될 전망이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