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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베어 그릴스, 비건 식단 중단하고 육식위주 식단으로 바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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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베어 그릴스, 비건 식단 중단하고 육식위주 식단으로 바꾼 이유는

비건 뷔페 식당의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건 뷔페 식당의 모습. 사진=로이터
유명한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가 자신이 완전채식(비건)에서 육식위주 다이어트(황제 다이어트)로 식단을 바꿨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는 자신은 더 이상 채소를 먹지 않는다면서 자신이 채식 반대자(anti-vegetables)인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릴스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건강을 위해 많은 야채와 주스를 먹었더니 신장부위가 매우 아팠다"면서 갑작스러운 식단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최고의 병원인 메이요와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신장 통증은 고염식이나 탈수로 인한 신장 결석이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그릴스는 생야채가 "정말 몸에 좋지 않다"고 증거없이 거듭 주장했으며 인간은 옛날부터 고기를 먹도록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견과류, 곡물, 밀 또는 채소를 먹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하면서 최근 자신의 식단은 고기, 계란, 유제품, 많은 버터, 과일과 간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육식 위주 다이어트(황제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다. 육식을 하면서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황제 다이어트 식단을 하면 빠르게 체중 감소를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류는 좋은 영양소 공급원이지만, 육류만 먹는 식단은 건강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육류 소비를 많이 하는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 계통 이상에 주의해야 한다.

또 그릴스의 말과는 달리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암과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확률을 낮추고 다른 질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수면, 에너지 및 소화를 개선하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돼 있다.
영양사 하이디 베이츠(Heidi Bates)는 "채소가 건강에 이상을 준다는 연구는 없다"며 그릴스의 주장을 비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