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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카' 야망 품은 애플, 자율주행·승차감 향상 기술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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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카' 야망 품은 애플, 자율주행·승차감 향상 기술 특허 출원

애플은 자율주행 및 승차감 향상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은 자율주행 및 승차감 향상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애플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좌석과 서스펜션 등 승차감과 관련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에서 몇 가지 새로운 특허를 출원했다.

24일(현지시간) 전문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자동차들이 서로 통신하고 사물인터넷(IoT)에 연결할 수 있는 기술(V2X)을 연구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00년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248건의 자동차 관련 특허를 출원해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애플의 자율주행 기술 대부분이 공개되지 않은 반면, 이번에 8개가 공개됐다.

지난해 1월, 애플은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기술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양사 간의 협의는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자율주행차 출시 야망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애플은 2024년 전기차 출시를 계획한 가운데 포드 출신 베테랑 데시 우카셰비치(Desi Ujkashevic) 임원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우카셰비치 포드의 안전 엔지니어링 글로벌 임원은 "애플이 전기 동력 완전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것을 돕기 위해 합류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포드의 소형차 피에스타와 포커스 뿐만 아니라 포드와 링컨의 SUV 개발 프로젝트에서 일했다.
올해 초 애플은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외주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OSAT)를 전담하는 한국 회사와 제휴했다.

애플카 역시 차량 곳곳에 LED 화면을 설치해 운전자들에게 자율주행시스템이 가동된 주행 정보를 표시해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디스플레이는 제동 정보, 차량 속도 및 기타 메시지를 비디오와 그래픽 형태로 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애플카는 A12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C1' 칩을 탑재해 아이트래킹(eye-tracking) 등 차내 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