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타트업은 지금까지 3개의 국제 특허를 포함하여 약 110개의 특허를 획득했다.
새로운 투자는 레이크 블루 캐피털(Lake Bleu Capital)과 바이어트랙 캐피털(BioTrack Capital)이 주도했다. 기존 주주인 롱 힐 캐피털(Long Hill Capital)과 01VC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하오위에 캐피털(Haoyue Capital)은 뱅뱅의 재무 고문을 맡았다.
신규 자금은 현재 개발 중인 신제품을 생산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뱅뱅은 10년 이상 연구 개발 끝에 스마트 연결 로봇시스템과 원격 재활 서비스를 위한 두 가지 핵심 플랫폼을 구축했다.
뱅뱅 로보틱스는 이미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사물 인터넷에 연결하는 제품을 배포하고 있다. 약 20개국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총 판매량은 이미 1만개를 돌파했다.
이 스타트업은 전기 모터, 제어 시스템 및 360도 회전이 가능한 옴니 휠을 포함한 핵심 부품에 자체 기술을 사용하여 좁은 공간에서 장치를 회전할 수 있다.
이동 보조용 스마트 로봇은 주로 보행에 제한이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기존의 전동 휠체어는 보다 광범위한 신체 장애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국의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재활 및 노인 요양 부문은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2020년에 중국의 재활 및 이동 지원 시장만 250억 위안에 도달하였으며 세계 재활 및 이동 지원 시장은 1000억 위안(148억 달러)을 돌파했다.
중국 국내 시장은 연간 5~10%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중국 병원에서 이미 보행 재활 로봇을 도입하였으나, 일반적으로 크기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든다. 예를 들어 독일산 에리고(Erigo)와 스위스산 로코맷(Lokomat)의 무게는 각각 약 300kg과 800kg이다. 로봇은 한 대당 100만 위안이 넘는 가격으로 가정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재활에 사용되는 외골격 로봇도 일반 환자가 살 수 없을 만큼 고가이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에서 만든 리워크(ReWalk)는 높은 개발 비용으로 인해 7만 달러 정도이다. 중국의 국내외 외골격 로봇도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