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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외무 "러시아 원유 이익 제한 위해 모든 옵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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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외무 "러시아 원유 이익 제한 위해 모든 옵션 검토"

지난 6월말 독일에서 열린 G7 회의에 설치된 G7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월말 독일에서 열린 G7 회의에 설치된 G7로고. 사진=로이터
주요7개국(G7) 외무장관들은 2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에너지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이익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G7외무장관들은 설정된 가격이나 그 이하로 거래되지 않을 경우는 원유 수송을 막는 조치도 포함한다고 지적했다.
영국정부가 발표한 성명에서는 “G7은 국제동맹국들과 협의로 합의된 가격이하로 구입되지 않은 한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의 세계적인 수송을 가능케 하는 모든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같은 조치를 검토할 때 가장 취약해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에너지시장에 대한 접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완화책도 검토키로 했다.

G7외무장관들은 이와 함께 “러시아산 에너지의 이용을 각자의 국내시장에서 단계적으로 배제해가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에너지부문으로부터 수입을 줄이고 전세계 에너지시장의 안정을 지원하고 특히 저소득‧중소득국가에 대한 경제적 영향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해결책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