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을 찾고 있는 가운데, 태양 에너지와 같은 재생 에너지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보이며 기술 채택률의 증가와 일상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멜버른 시의 중심 업무 지구에 있는 코너 플롯은 리뉴얼을 앞두고 개인 개발업자와 스튜디오에서 조우했다. 이 스튜디오의 설립자인 피트 케논은 유럽에서 사용되는 유리 제품을 연구하고 있었다. 그는 유리에 내장된 태양광 전지가 건물의 에너지 요구 사항을 만족하면서 건물의 좋은 외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개발자는 이 지역에서 선례를 남기기 위해 노력했고, 그 이후부터 '태양광 파사드'의 설계가 진행되었다. 케논은 호주에서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독일의 유리 패널 제조업체들과 협력해야 했다.
패널 제조회사인 아반시스의 임원들은 디자인으로부터 발전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디자이너들이 직접 호주로 날아왔고 패널을 북쪽 파사드에 배치하기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었다. 케논이 사용하기로 계획한 유리패널은 관련국가의 건축소청위원회로부터 필요한 승인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스튜디오는 이 패널들을 테스트하기 위해 지역 건설 소방안전회사와 협력해야 했다.
파사드의 복제품은 패널들이 이 일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연구하기 위해 지어졌고 불을 질렀다. 이 패널들을 사용하여 건설에 필요한 데이터를 주의 깊게 기록하고 승인을 받기 위해 관할 당국에 자료를 제출했다.
이 시스템은 화창한 날씨에 142kWp(킬로와트 피크)의 에너지를 생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패널 규격은 일반 가정에서 발생하는 3-6kWp 표준 옥상 태양 전지 패널 시스템보다 훨씬 크다.
건물에서 생산될 엄청난 양의 전력은 소비할 에너지보다 훨씬 많을 뿐만 아니라 매년 78.4톤 의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태양 전지판 대신 정원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건물은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