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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긴장 속 1000발의 장거리 미사일 비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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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긴장 속 1000발의 장거리 미사일 비축 추진

국방강화에 힘쓰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사진=로이터
국방강화에 힘쓰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사진=로이터
일본 방위성이 육상자위대의 12형 지대함 유도미사일의 사정거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탄도 미사일을 비축하는 것 외에 장거리 미사일 1000개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
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방부는 지상 자위대의 Type-12 지대함 유도 미사일의 사거리를 연장하는 계획의 일부를 2024 회계연도까지 1년 앞당길 예정이다.

정보부는 다음 회계연도에 5조5000억 엔(약 400억 달러) 이상의 기록적인 예산을 모색하고 있으며, 약 100개 항목에 대한 불특정 비용이 확정되면 금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일본 정부는 추정할 때 중국이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중국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미사일 수와 소요 예산을 조사했다.

미사일 프레임워크와 아직 가격표가 지정되지 않은 일부 자료는 2022년 말까지 업데이트될 예정인 국가 안보 전략을 포함하여 세 가지 보안 관련 문서를 검토하는 동안 논의될 것이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자민당 국가안보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1일 후지 TV 프로그램에서 "섬나라로서 일본은 멀리서 공격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반격하려면 다수의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 회계연도에 편성된 사상 최대 규모인 5조4900억 엔의 예산을 초과하는 2023 회계연도에 대한 국방부의 예산 요청은 국가의 대치 방어 능력과 드론과 같은 무인 시스템을 강화하려는 바람을 반영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남은 기간 동안 방위력 정비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