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한 앞두고 한국 특파원단과 인터뷰 통해 밝혀
이미지 확대보기SIA는 미국 반도체기업의 99%, 삼성과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세계 주요 반도체기업의 3분의 2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뉴퍼 회장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대표보, 미정보기술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고, 2015년 1월부터 SIA 회장을 맡고 있다.
뉴퍼 회장은 “칩4 국가들이 세계무역기구(WTO)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이를 통해 2015년에 마지막으로 확대한 WTO 정보기술협정(ITA)을 다시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반도체산업의 근간인 지식재산권(IP) 이행과 보호를 위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퍼 회장은 최근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시행 배경에 대해 “다른 나라들이 이미 보조금 지급을 통해 저 멀리 앞서 나가고 있었고, 미국의 제조업은 그냥 계속 무너졌기에 이제 우리도 경쟁에 참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반도체 생산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려는 게 아니고 균형을 맞추려고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뉴퍼 회장은 반도체 지원법으로 혜택을 보는 기업이 향후 10년 동안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가드레일 조항을 둔데 대해 “그것은 미 의회가 기술 정책에 있어서 중국을 매우 불안하게 여긴다는 정치적 현실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반도체기업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해 중국에 반도체를 팔지 못하면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없어 결국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퍼 회장은 “상무부와 다른 부처가 준비 중인 반도체 지원법 시행 지침이 삼성과 SK하이닉스 같은 기업이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할 수 있게 충분한 유연성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퍼 회장은 5일(한국 시간) 한국을 방문해 삼성과 SK하이닉스,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관계자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