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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매각안 주주투표서 찬성 우세…머스크, 여전히 손절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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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매각안 주주투표서 찬성 우세…머스크, 여전히 손절 태세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계정.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계정. 사진=로이터
트위터의 주주 대다수는 회사를 일론 머스크에 440억 달러를 받고 매각하는 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머스크는 매각 딜을 손절하려는 태세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매각 안에 대한 주주투표 마감일은 오늘 이지만 이미 결과가 확실해질 만큼 12일 저녁까지 주요 주주들이 투표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공식 발표에 앞서 익명을 요청했다. 트위터와 머스크 측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체결된 머스크의 트위터 주당 54.20달러에 회사를 인수하는 거래 안은 주식 시장 침체로 인한 현 환경에서 주주들에게는 남는 장사로 보이게 되자 주요 주주들이 매각 딜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트위터 주가는 현재 주 당 41달러 안팎을 맴돌고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스팸 계정 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 받지 못해 현혹되었고 트위터 측으로부터 최고경영자의 임금 합의안에 대한 통보 또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회사 매각 딜을 파기한다고 밝혀 왔다.

이에 트위터는 머스크의 회사 매각계약 파기는 계약 위반이라며 제소한 바 있다. 양측은 다음 달에 법정에서 싸울 예정이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