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월스트리트의 3대 주요 주가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미 전고점 대비 각각 약 23%와 32% 하락해 약세장에 들어섰다. 유일하게 다우 지수만 약세장 진입을 면하던 가운데, 다우 지수도 결국 약세장에 진입해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약세장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 6월 16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38.19포인트(1.03%) 내린 3,655.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00포인트(0.60%) 내린 10,802.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기업 주식 종목들로 구성된다. 비록 지수 구성종목이 30종목으로 한정이 되어 표본 지수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으며 우량주로 구성돼 하락이 어렵다는 점에서 분석가들이 주시하는 지수다.
이번 미국 증시가 하락한 이유는 긴축 우려, 달러화의 급등과 영국의 파운드화 폭락 때문이다. 영국에 새로 부임한 총리 내각이 역사적인 감세정책을 펼치면서 이날 영국의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최저점으로 추락했다. 주요 통화 중 하나인 파운드화의 추락으로 달러 인덱스는 이날 또 올라 급등세를 이어갔다.
월가에서는 실제 영국 정부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영국 정부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사태가 심각하게 번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국의 5년물 국채금리는 4.06% 수준으로 4%를 밑도는 이탈리아나 그리스보다도 높아졌다.
모건스텐리의 수석 전략가 마이클 월슨은 "역사적으로 달러의 급등은 금융, 경제위기를 불러왔다"며 경고했다.
이날 미국 경제전문지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닥칠 가능성이 98%라고 보도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가 심각한 경기 침체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 확률이 98% 이상으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특히 OECD는 국제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오르면 유럽 경제가 큰 피해를 입어 급격한 경기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침체 공포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27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콘퍼런스를 진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