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 은 이날 빈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이 이날 그의 아들인 무함마드 왕세자를 총리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에서 총리는 사우디 정부의 공식 수반이다. 그동안에는 국왕이 총리를 맡아왔다,
사우디 왕실 칙령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의 동생인 칼리드 빈 살만은 국방장관에, 국왕의 또 다른 아들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은 에너지 장관에 각각 임명됐다. 외교 ·재무·투자 장관은 모두 유임됐다. 살만 국왕 은 그러나 국무회의는 당분간 계속 주재한다. 살만 왕은 2015년 사우디 통치자가 됐다. 현재 나이는 86세이다. 로, 지난 3년 동안 여러 차례 입원하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017년 실권을 잡은 이후 석유 일변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운전 허용, 성직자 권력 억제 등 사우디를 급속히 변화시켰다. 그러나 사우디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면서 미국 등 서방과 관계가 악화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런 이유로 무함마드 왕세자를 왕따시키겠다고 공언했었다. 최근 국제 유가 급등 속에 사우디를 찾아 그를 만나기도 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