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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외화준비액 달러비율 올해 2분기 59.5%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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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외화준비액 달러비율 올해 2분기 59.5%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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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와 달러화 지페. 사진=로이터
국제통화기금(IMF)는 30일(현지시간) 외화준비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2분기에 59.5%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외화준비액 비중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고인플레 대책으로 적극적인 금융긴축 조치를 단행하는 가운데 1분기의 58.8%에서 소폭 상승했다.
반면 2분기 유로의 비율은 19.8%로 3분기연속으로 하락했다. 1분기는 20.0%였다.

주요 6개국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올해 2분기에 연준의 금융긴축 여파로 6.5% 상승했으며 1분기에도 2.4% 올랐다.

달러가치는 연초이래 주요통화에 대해 17% 상승했으며 상승률은 연간 최고치가 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 비율은 2분기에 2.9%로 1분기의 2.8%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위안화의 외화준비액은 4.1% 감소한 3223억8000만 달러였다.

엔의 비율은 2분기에 5.1%로 1분기 5.3%보다 낮아졌다. 엔의 외화준비액은 8.3% 감소한 5785억2000만 달러였다.

전세계 외화준비액은 올해 2분기에 12조360억 달러로 1분기의 12조5440억 달러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사상최고액인 12조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