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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흐름속에 돛 사용한 슈퍼유조선 운항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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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흐름속에 돛 사용한 슈퍼유조선 운항 개시

친환경 돛을 사용한 슈퍼 유조선. 사진=중국분류학회이미지 확대보기
친환경 돛을 사용한 슈퍼 유조선. 사진=중국분류학회
최신형의 슈퍼유조선이 돛을 사용한 동력을 기반으로 원유 수송에 나선다고 최근 외신이 보도했다.

이 슈퍼 유조선의 이름은 뉴 아덴으로 4개의 탄소 섬유로 된 날개 돛을 장착하고 있다. 날개 돛의 높이는 131피트(약 39.9m)에 달하며,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작동된다. 기본 동력원은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풍력 시스템을 더해 동력 성능을 높이고 있다.
중국상선에 인도된 MV 뉴 아덴은 다롄조선공업사가 건조한 선박으로 2백만 배럴의 석유를 실을 수 있으며 길이 1092피트(약 332m)의 규모이며, 4개의 탄소 섬유 날개 돛을 장착하고 있다. 유조선에 장착된 돛의 총 면적은 1만2900평방피트(약 1198㎡)로 에어로 포일 돛 지능형 제어라고 불리는 자동화된 시스템에 의해 작동된다. 이 시스템으로 풍속과 선박의 실시간 데이터에 반응하여 돛의 각도를 최적화한다.

중국분류학회는 이 돛을 장착함으로써 디젤 연료 소비를 최소 9.8% 감소시켜 중동과 동아시아를 잇는 항로에서 거의 32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